1. 완제
지입차 형태 중 가장 보편적인 모습으로 1톤에서 5톤 화물차 일입니다. 한달 동안 운행을 하면 정해진 운송료를 지급하는 방식으로 회사에서 유류비와 고속도로 통행료 등의 비용을 제공합니다. 그렇기에 가장 안정적인 수입을 만들어 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운송료 400만원 일을 하게 되면 운송료 400만원에 부가가치세 40만원을 거기에 한달동안 실제 사용한 유류비와 고속도로 통행료를 지급합니다. 그러면 총 받게 되는 금액은 440만원에 유류비와 고속도로 통행료가 합해진 금액을 받게 됩니다. 단 화물차 수리비는 본인이 부담해야 합니다. 완제 일자리의 장점은 안정적인 수입을 만들어 갈 수 있고, 일하는 시간이 거의 비슷하기 때문에 다른 일을 잡아 투잡을 하기에 용의합니다. 고정적인 일을 하기 때문에 숙련도에 따라 일이 일찍 끝나기도 합니다. 단점은 정해진 금액을 받기 때문에 다소 적게 느껴진다는 것이고 기름을 제공하는 조건으로 투잡을 허용하지 않은 경우도 있습니다. 화물차의 고장이나 사고로 인해 일 투입이 어려울 때는 다른 차를 보내야 하기 때문에 제법 큰 비용이 발생하고 또 운송료 입금은 한달 내지 두달 후 입금되는게 대부분이라 최소 두달 정도 운영비를 준비해야 한다는 부담이 있습니다. 완제로 대표적인 일자리는 편의점 배송, 식자재 배송 등 정해진 코스로 운행하는 일자리가 있습니다.
2. 무제
지입차 일 중에 완제 다음으로 자주 보이는 형태로 1톤에서 25톤 화물차 일 입니다. 완제와 같이 한달 동안 운행을 하면 정해진 운송료를 지급하는데 회사에서 비용을 지급하지 않기 때문에 완제 일자리 보다 금액이 큽니다. 예를 들어 운송료 700만원 일을 하게 되면 운송료 700만원과 부가가치세 70만원을 지급, 총 770만원을 받게 됩니다. 여기에서 유류비와 고속도로 통행료, 수리비는 본인이 부담합니다. 평균적으로 비용은 전체 금액에 30%를 잡고 하면 무난합니다. 그래서 무제 일을 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완제 일자리와 묶어서 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완제에서 남은 기름으로 무제에서 드는 비용을 상쇄 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무제의 장점은 고정 거래처로 배송을 하기 때문에 일의 숙련도에 따라 일이 빨리 끝나기도 하며, 일하는 시간이 거의 비슷하기 때문에 투잡을 잡기에도 용의합니다. 운송료 결제도 한 두 달 미뤄지는 것 없이 다음 달 거의 입금됩니다. 단점은 유류비를 본인이 부담해야 하기 때문에 유가의 영향을 받기에 경유나 LPG가격이 오르면 내 수입이 줄어듭니다. 또 완제일처럼 화물차의 고장이나 사고로 인해 다른 용차를 보내야 한다면 큰 비용이 발생됩니다. 무제의 대표적인 일자리는 편의점 배송, 식자재 배송 등이 있습니다.
3. 매출제
지입차 일 중에 큰 차들의 비중이 높은 일자리 입니다. 매출제는 두 가지 형태로 운영됩니다. 첫번째는 완제나 무제처럼 고정된 일을 하는 것입니다. 운송료는 한번 운행시 금액이 책정되는 것으로 평균적으로 하루에 2-5회전을 합니다. 예를 들어 1회전시 20만원으로 책정되고 하루 3회전 하는 일이면 하루에 60만원과 부가가치세 6만원으로 하루 66만원에 일하는 날 수를 곱하면 됩니다. 두번째는 일을 프리랜서 형태로 어플이나 채팅창을 통해 본인이 가고싶은 지역과 금액이 맞는 다면 그 때 그 때 일을 잡아서 진행합니다. 매출제의 장점은 일이 많으면 그만큼 매출이 오르게 되며 또 수익도 늘어납니다. 프리랜서의 형태는 본인이 쉬고 싶으면 쉴 수 있고, 본인 차가 고장이나 사고가 나서 운행을 못하게 되는 상황에 다른 차를 보내야 한다는 부담이 적기에 따로 비용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또 큰 차의 경우 대부분 지게차로 상차하기에 몸이 편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매출제는 제조업의 파업으로 생산이 줄어 들어 매출이 줄어들거나 생산 지연으로 차에서 대기해야 하는 시간이 존재합니다. 화물일 중에 용차 일은 대부분 매출제 일이며 하루 3회전 정도 40만원 이상 매출을 올린다면 무난하다고 보는 편입니다.
화물 일은 좋은 일 나쁜 일이 없습니다. 본인의 성격과 일하는 시간대 원하는 금액이 맞는다면 그 일을 선택하면 됩니다.